비소 검출 유아 시리얼 리콜…월마트 판매 3개 제품
월마트에서 독점 판매되는 베이비 시리얼이 비소 과다 검출로 리콜됐다. cbs 방송은 월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페어런스 초이스 라이스 베이비 시리얼(Parent's Choice Rice Baby Cereal)이 무작위로 실시한 검사에서 유아기에 노출된 사람들의 인지 발달 장애와 관련된 독소로 알려진 비소가 ‘지침 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회수됐다고 13일 보도했다. 페어런스 초이스 라이스 베이비 시리얼은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메이플 아일랜드사가 월마트 판매용으로 제조한 제품이다. 그 중 리콜된 제품은 지난 4월5일 이후 판매된 3개 제품으로 시리얼 제품번호는 21083, 21084, 21242이며 UPC 코드는 00681181082907이다. 메이플 아일랜드사는 중금속의 일종인 비소 및 기타 독성 물질 수준에 대한 연방 기준을 준수할 수 없어 향후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측은 리콜된 베이비 시리얼을 구매한 경우 버리거나 매장에 반품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식품의약국(FDA)은 천연 무기 비소에 대한 지침 기준을 정했고 4월에는 이유식에 비소, 납 및 수은 제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은영 기자